[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잉글랜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부상 우려가 제기됐다. 개막 직전, 잉글랜드의 조별 리그 1차전을 약 6일 앞둔 시점이다.

래시포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평가전 활약은 눈부셨다. 나이지리아와 경기에 약 17분여를 뛰며 몸을 달군 래시포드는 이어진 코스타리카전에 선발 출격해 원더 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코스타리카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도 래시포드였다.

첫 월드컵 출격을 앞둔 래시포드는 러시아로 떠나기 전 마지막 훈련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가디언, 스카이스포츠 등을 래시포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말에 따르면 부상이 심하진 않다. 그는 '약간의 타박상'이라고 설명했다.

부상 상태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아주 심하지 않다고 보인다"면서도 "수요일 러시아 레피노에서 열릴 첫 공개 훈련을 통해 (부상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결전지 러시아에 입성한 잉글랜드는 벨기에, 튀니지, 파나마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조별 리그 첫 경기는 튀니지와 오는 19일 오전 3시에 치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