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9, 인천시청)이 미국에서 열린 TYR 프로 수영 시리즈 자유형 8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57초68로 2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올해 국제 대회에서 첫 메달을 거머쥐었다. 1위는 7분 55초 14를 기록한 제인 그로스(미국)다.

남자 자유형 800m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이다. 특히 8월 아시안 게임에도 이 종목이 추가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태환은 전날 200m에서 10위에 그쳤다. 그러나 800m에서 은메달을 따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9일 자유형 100m와 8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나선다.

박태환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네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네 번째 아시안게임인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그는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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