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루 퍼트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더스틴 존슨(미국)과 세인트 주드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퍼트넘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사우스윈드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를 적어 낸 퍼트넘은 존슨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퍼트넘은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유일하게 보기 없이 타수를 줄이고 있는 그는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퍼트넘은 2부 투어에서 2번 우승했다. 2015년 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올해 18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2번 10위권에 진입했다.

퍼트넘은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해왔던 전형적인 마지막 라운드와는 다른 느낌이 들 것"이라며 최종 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것(최종 라운드)은 매우 흥분된다. 이 대회에서 나만의 길을 걷고 있고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무명 선수인 퍼트넘과 비교해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만약 존슨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우승할 경우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5주 만에 1위에 오른다.

존슨은 "파5 홀에서 나쁜 드라이브가 2개 있었지만 아이언 샷은 정말 잘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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