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세영(25, 미래에셋)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숍 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파71·6217)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이날 경기는 태풍으로 3시간 가량 중단됐다. 김세영은 6번 홀(파4)까지 경기를 마친 뒤 남은 3개 홀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11일로 연기됐다.

2라운드 6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셀린 에르뱅(프랑스)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에르뱅은 2라운드를 모두 마쳤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첫 홀과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파3)부터 18번 홀(파5)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인 김세영은 후반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3번 홀(파5)과 5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 그는 6번 홀에서 파세이브를 한 뒤 기상 악화로 경기를 중단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 한화큐셀)은 이글 2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를 기록했다. 2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김인경은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전인지(24, KB금융그룹)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 낸 그는 공동 17위로 떨어졌다.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3오버파로 부진하며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2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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