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왼쪽)와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이하 한국 시간) 2018 파이널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0-102를 꺾었다. 

3연승이다. 이제 1승만 거두면 2년 연속 우승이다. 우승에 가까워진 만큼 파이널 MVP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MVP는 누가 선정될까. 

베팅 업체 '스포츠북'은 8일 "3차전이 끝난 뒤 2018 NBA 파이널 MVP 선정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로 케빈 듀란트가 뽑혔다. 이어 스테픈 커리, 르브론 제임스다"라고 밝혔다.

지난 1, 2차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커리였다. 두 경기 평균 31.0점 6.5리바운드 8.5어시스트 1.0스틸 FG 44.9% 3P 50.0%를 기록했다. 2차전에서 3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P 9/17로 파이널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듀란트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차전에서 26점을 올렸으나 FG 36.4% 3P 14.3%에 그쳤다. 그러나 2차전 26점 FG 71.4%로 시동을 걸었고, 이후 3차전에서 43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FG 65.2% 3P 6/9로 활약했다. 3차전 커리(1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FG 18.8% 3P 1/10)가 부진한 것과는 다른 경기력이었다. 2차전까지 파이널 MVP 후보 1위였던 커리가 3차전 이후 2위로 내려앉았다. 

파이널 전체 시리즈 성적을 보면 듀란트가 앞선다. 듀란트는 평균 31.7점 10.3리바운드 6.7어시스트 FG 55.9% 3P 47.4%를 기록 중이다. 커리는 24.3점 6.0리바운드 7.7어시스트 FG 38.5% 3P 39.5%다. 

커리는 시리즈 전 “팀이 이긴다면 파이널 MVP에 선정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이널 MVP 주인공은 누가 될까. 시리즈 승자와 함께 파이널 MVP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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