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19위)이 올 시즌 잔디 코트 첫 대회인 메르세데스컵 출전을 취소했다.
정현은 오는 11일(한국 시간)부터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메르세데스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8일 출전을 철회했다.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클레이코트 시즌은 막을 내린다. 윔블던을 앞두고 본격적인 자디 코트 시즌이 막을 올린다.
애초 정현은 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아직 부상에서 완쾌하지 않은 듯 출전을 취소했다.
정현은 지난 4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을 앞두고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지난달 초 독일 BMW오픈에 출전해 4강에 진출했지만 이후 다시 발목 통증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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