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인천 불주먹' 김지연(28, MOB)이 옥타곤 2연승에 도전한다.
UFC는 "김지연이 다음 달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서 멜린다 파비앙(30, 헝가리)과 여성 플라이급 경기를 펼친다"고 28일 발표했다.
김지연은 복싱 동양 챔피언 출신으로 펀치 타격이 강하다. 전적은 7승 2무 1패.
2013년 11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16년 11월까지 3년 동안 6승 2무 무패 전적을 쌓고 UFC와 계약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루시 푸딜로바에게 1-2 판정으로 져 프로 첫 패배를 안았지만, 지난 1월 UFC 온 폭스 27에서 저스틴 키시에게 2-1 판정으로 이겼다.
이제 옥타곤 2연승을 노린다. 승리한다면 플라이급 랭킹 진입의 발판을 마련한다.
상대 파비앙은 4승 2무 3패 전적으로, 지난해 TUF 26에 참가하고 옥타곤에 들어왔다. 지난해 12월 TUF 26 피날레에서 데안나 베넷과 비겨 옥타곤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올해 한국 파이터들의 옥타곤 전적은 3승 1패. 강경호, 김지연, 김동현B가 1승씩을 기록한 가운데 김지연이 이기면 올해 첫 한국인 2승 파이터가 된다.
강경호는 오는 8월 5일 UFC 227에서 히카르도 하모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32 메인이벤트는 도널드 세로니와 리온 에드워즈의 웰터급 경기로 신구 맞대결이다. 오빈스 생프루와 타이슨 페드로가 라이트헤비급 랭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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