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 팀 감독과 스털링(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 공격수 라힘 스털링(23, 맨체스터 시티)이 대표 팀 훈련에 지각했다. 이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 팀 감독이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6일(현지 시간) "스털링이 추가 휴가를 받아 화요일(22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수요일(23일)까지 세인트 조지 파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러시아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리 케인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고, 선수단이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그런데 스털링이 훈련 시간을 지키지 않은 기본적인 실수를 해 크게 분노했다는 게 더선의 보도다. 

더선은 "스털링은 개인 사유로 추가 휴가를 받았다. 그런데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더 화난 이유를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특히 최근 월드컵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 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스털링은 3월 대표 팀 훈련 당시 이전 그 어느 훈련 때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 그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털링을 따로 칭찬하기도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칭찬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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