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을 골라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은 이어 갔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11-4 완승을 거뒀다.

1회초 선두타자 잭 코자트의 내야안타와 마이크 트라웃의 좌익수 쪽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저스틴 업튼이 삼진, 알버트 푸홀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2사 3루.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1회 말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와 애런 저지에게 잇따라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2회 말에는 오스틴 로마인에게 우월 투런을 내주면서 1-4로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3회부터 양키스 마운드를 흔들었다.

3회초 선두타자 코자트가 중전 안타, 트라웃이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업튼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푸홀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가 볼넷을 골랐다. 에인절스는 밀어내기와 안드렐튼 시몬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 추격을 했다.

4회초 트라웃이 역전 좌월 투런을 날렸다. 에인절스가 5-4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6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타니의 유격수 쪽 땅볼 때 3루 주자 크리스 영이 홈을 밟았다. 오타니의 1타점.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적시 2루타, 푸홀스의 2타점 적시타, 오타니의 1타점으로 4점을 추가해 9-4로 달아났다. 7회에는 호세 브리세노의 좌월 투런이 터지면서 1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타니는 8회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추가 득점은 없었으나 선발 제이미 바리아(5이닝 4실점) 이후 노에 라미레스(1⅓이닝 무실점), 저스틴 앤더슨(1⅔이닝 무실점), 캠 베드로시안(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양키스 타선을 막으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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