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이 26이 오전 훈련을 끝으로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를 떠났습니다.

대표 팀은 28일 온두라스와 경기할 대구로 26일 오후 KTX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21일 소집 이후 파주 훈련에 철통보안을 강조한 신 감독. 초반 15분 간 몸 푸는 것만 보여주던 대표 팀은 이날 신 감독이 "주말이니까"라고 환하게 웃으며 30분을 더 보여줬습니다. 슈팅 훈련까지 총 40분 간 언론에 훈련장을 개방했습니다.

대표 팀은 11대11 패스 게임과 슈팅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패스 게임도 빠르고 유기적인 실전형, 슈팅 훈련도 공격과 수비를 모두 배치해 실제 경기처럼 진행했습니다.

▲ 대표 팀 훈련 ⓒ연합뉴스


대표 팀 선수들은 원팀으로 수비하고, 스웨덴전 영상 분석을 통한 맞춤 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틈이 날 때 마다 영상 보고 있다. 되게 특이한 스타일이다. 뻥축구랄까. 장신 선수를 두고 때리고 들어오는 축구인데. 1차적으로 우리 수비들이 대응해야겠지만, 2차적으로 떨어오는 공, 수비형 미드필더가 세컨드볼이나 뒤로 떨어지는 볼에 대해 커버 훈련 많이 하고 있다." (정우영)

훈련이 이어지면서 대표 팀의 사기가 오르고 있습니다. 황희찬은 레드불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 것처럼 대표 팀도 F조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평가를 뒤집고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런 평가를 많이 하시는 데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 목표대로 한 경기 한 경기 이긴다는 목표로 좋은 결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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