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두라스전과 보스니아전에 손흥민은 7번이 아닌 다른 번호를 달고 뛸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파주, 한준 기자] 독일 대표 팀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28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지만, 등번호도 동시에 알려 23인 엔트리 윤곽을 어느 정도 드러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은 28명을 소집했고, 이근호와 권창훈이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26명이 훈련 중이다. 3명이 본선에 가지 못한다.

초미의 관심사는 28일 온두라스전,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의 출전시간과 활약, 그리고 등번호다. 23번 밖의 번호를 받는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입지가 위태롭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예측이 선수단 심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태용호는 “두 경기에 번호를 돌아가며 쓰겠다”고 했다.

대표 팀 언론담당관은 “우리는 23명의 최종 엔트리가 결정된 이후에 등번호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온두라스전과 보스니아전에 선수들이 입고 달 번호가 바뀔 것이라고 했다. 임시 등번호로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 팀은 지난 3월 유럽 원정 A매치 당시에도 북아일랜드전과 폴란드전에 선수들이 번호를 다르게 달고 뛴 바 있다. 상대국 전력 분석 과정에 혼선을 주는 한편, 선수들의 경쟁 구도를 열어 놓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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