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주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KIA 김주찬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통산 2,500루타를 달성했다. 

1회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최성영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대형 홈런을 터트리며 4루타를 더했다. 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총 8루타를 기록했고 타점은 4개를 올렸다. 

1회 홈런 상황은 초구 공략의 승리였다. 초구 직구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힘껏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좌익수 권희동이 수비를 포기할 만큼 멀리 날아갔다. 이 경기 전까지 통산 2,496루타를 기록하고 있던 김주찬이 2,500루타 고지를 넘는 순간이었다. 2,500루타는 KBO 리그 29번째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김주찬의 2,500루타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주찬은 2,500루타 달성에 대해 "지금까지 꾸준하게 선수로 뛴 덕분에 만든 기록이다. 다른 어떤 기록보다 더 기분이 좋다. 지난 2경기에서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 승리로 다시 좋은 경기력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