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7-18시즌을 빛낸 리그 최고의 15명이 뽑혔다.
NBA 사무국은 25일(한국 시간)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올-NBA팀을 발표했다. 올-NBA팀 선정은 기자단 투표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그는 정규 시즌 82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27.5점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투표인단 100명으로부터 모두 1위 표를 받아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르브론은 새 기록을 작성했다. 통산 12번째 올-NBA 퍼스트팀에 선정, 코비 브라이언트와 칼 말론의 올-NBA 퍼스트팀 기록(11회)을 넘어선 것. 역사상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2003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데뷔한 르브론은 올 시즌까지 총 15시즌을 뛰었다. 퍼스트팀에는 12회 선정됐고, 세컨드팀에는 2회(2005, 2007)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는 2007-08시즌부터 11년 연속 퍼스트팀에 뽑히고 있다.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르브론과 함께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도 10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만장일치 1위 표를 받았다. 하든은 커리어 통산 네 번째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2017-18시즌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세컨드팀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스퍼스), 더마 드로잔(토론토 랩터스)이 이름을 올렸다.
서드팀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빅터 올라디포(인디애나 페이서스), 칼-앤서니 타운스, 지미 버틀러(이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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