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재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전력이 보상 선수로 현대캐피탈 주전 세터 노재욱을 지명했다. 

한국전력은 25일 'FA로 현대캐피탈로 팀을 옮긴 레프트 전광인의 보상 선수로 노재욱을 선택했다'고 알렸다. 현대캐피탈은 팀 핵심 전력인 노재욱을 잃었고, 한국전력은 꾸준히 노렸던 세터 보강에 성공했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노재욱은 빠른 토스 스피드를 지녀 선수단의 공격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장신으로서 토스 타점이 높아 수비진의 리시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노재욱은 지난 2014~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 입단한 이후,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해 빠른 토스웍으로 스피드배구의 선봉장 노릇을 했다. 다만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을 치르다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몸 상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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