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영상 장아라, 이강유 기자] 논란 속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앞만 보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청용은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 출장 기록은 10경기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이청용의 경험을 믿고 선발했다. 이청용은 받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청용과 일문일답.

대표팀에 온 기분은.

이번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왔다.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선발됐다는 논란이 있다.

그런 말씀은 충분히 받아들이고 이해한다.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 일보다는 앞으로 일만 생각하고 잘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꼭 최종 명단에 합류하겠다.

지난 10월 평가전에서 윙백으로 뛰었는데.

어떤 자리에 가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하겠다.

스리백이면 윙백에 설 가능성이 크다.

아직 어떤 전술을 쓸지 결정되지 않았다. 그 부분은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며 준비하고 있따.다. 평가전 때 딱 2경기를 윙백으로 섰는데 수비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겼다. 잘 준비하겠다.

부상, 체력 등의 문제는.

시즌을 치르면서 경기에 뛰지 못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겠다.

어느덧 팀의 선참이 됐는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즐기라는 말을 하고 싶다. 즐기지 않으면 좋은 결과도 없다. 단 즐길 수 있는 자격은 준비를 잘 한 선수들만 있다.

경쟁에 대해서는.

최근 대표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기회를 잡았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부상이 많아 분위기가 처졌는데 오히려 선수들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

기성용이 마지막 월드컵이란 이야기가 있다.

아직 그런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에 집중하고, 그 후 일은 그때 생각하겠다.

8년 전 월드컵은 막내였다. 지금 막내인 이승우 등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나.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다. 보고 있으면 힘이 나고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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