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이 사용할 버스 응원 문구가 확정됐다. 한국은 오천만의 심장, 하나로 뛰다’, ‘같은 꿈, 하나 된 대한민국’,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까지 3개가 후보로 있었는데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가 최종 결정됐다.

FIFA의 메인 스폰서인 현대자동차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버스를 제공한다. 그러면서 버스에 부착될 슬로건을 팬들에게 투표해 선별했다. 최종 선발된 슬로건을 제안한 축구 팬에게는 해당국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과 왕복 항공권, 숙박, 에스코트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과 한 조에 포함된 독일, 멕시코, 스웨덴도 버스 슬로건이 확정됐다. 먼저 독일은 ZUSAMMEN. GESCHICHTE SCHREIBEN (역사를 함께 쓰자)로 결정됐고, 멕시코는 ¡HECHOS EN MÉXICO!, ¡HECHOS PARA LA VICTORIA! (멕시코에서 만들어진, 멕시코를 위한 승리), 스웨덴은 TILLSAMMANS FÖR SVERIGE! (스웨덴을 위해 함께!)가 선정됐다.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 팀은 오는 6월 18일 오후 9시 1차전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6월 24일 자정 2차전 멕시코, 6월 27일 오후 11시 3차전 독일전을 치러 목표인 16강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은 서울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3전 전패를 걱정하는데,좋은 성적을 내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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