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이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삼진 하나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에는 트리플A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팀이 9-2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분 로건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2로 몰린 상황에 5구 몸쪽 속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67로 떨어졌다. 밀워키는 9-2로 이겼다.

경기 후 밀워키는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부상자 명단에 있던 1루수 라이언 브론과 오른손 투수 잭 데이비스를 다시 선수 명단에 넣으면서 최지만은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다시 내려갔다.

개막전 1경기 출전 후 트리플A로 갔던 최지만은 어렵게 잡은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OPS 0.813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삼진이 7개로 부족해 보였으나 선발 출전 경기에서는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

메이저리그는 잔혹하리만큼 철저하고 냉정했다. 허리 통증이 있었던 브론이 복귀하면서 최지만은 바로 짐을 싸야 했다. 다시 인내의 시간이 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