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다음 달 14∼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10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 선수와 지난해 우승자 김지현 선수 등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공식 예선전을 치러 본선 참가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 오픈 대회로서의 위상과 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아차는 "해외 우수 아마추어 선수 초청을 확대해 국가별 교류 활성화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5천만원과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 모리스 라크로와 여성 시계, 2019년 LPGA 기아 클래식 출전 자격 등이 수여된다.

또 파3로 이뤄진 모든 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게 K7·스팅어·K9을 증정하는 '홀인원 이벤트'와 대회 최초 3연속 버디를 기록한 선수에게 스팅어를 제공하는 '스팅어 챌린지', 대회 코스 최저타수 기록 선수에게 300만원을 주는 '코스 레코드'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사전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고객은 다음 달 4일까지 한국여자오픈 홈페이지(http://golf.kia.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1987년 처음 시작된 한국여자오픈은 그동안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를 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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