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그릴 수 있는 최고 중심 타선이 완성 직전이다. 남은 퍼즐은 하나, 구자욱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중심 타선이 활화산처럼 타올랐다. 삼성은 이원석-다린 러프-강민호로 3, 4, 5번 타순을 구성했다. 이원석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러프는 3타수 2안타(2루타) 1타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강민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 결승타를 뽑았다.
삼성 올 시즌 숙제 가운데 하나는 장타력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OPS 0.770으로 리그 전체 8위였다. 팀 타율은 0.285로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린 것과 달랐다. 타자 친화 구장으로 볼 수 있는 라이온즈파크 홈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이원석이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고 강민호가 최근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프는 늘 중심 타선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다.
지난 시즌 18홈런을 터뜨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이원석은 올 시즌 33% 정도가 지난 가운데 벌써 9홈런을 쏘아 올렸다. 27홈런 페이스다.
지난 시즌 18홈런을 터뜨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이원석은 올 시즌 33% 정도가 지난 가운데 벌써 9홈런을 쏘아 올렸다. 27홈런 페이스다.
강민호는 최근 페이스가 살아났다. 지난 16일까지 강민호는 타율 0.252 OPS 0.727 5홈런 17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5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19타수 7안타(4홈런) 10타점으로 불타올랐다. 삼성에 필요한 장타가 나오지 않다가 최근 몰아치기를 보여주며 팀 성적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9위 삼성에서 타점왕에 오른 러프는 여전히 팀 내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시즌 9위 삼성에서 타점왕에 오른 러프는 여전히 팀 내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남은 퍼즐은 구자욱이다. 최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말소는 아니지만 잠시 쉬어간 구자욱은 23일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렸다. 올 시즌 부상과 출전을 반복한 구자욱은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구자욱이 제 컨디션으로 타순에 복귀한다면 삼성 타선은 더 단단해질 수 있다.
구자욱이 돌아오면 박해민-김헌곤이 테이블세터로 자리를 잡고 구자욱-러프-이원석-강민호-박한이로 타순을 구성할 수 있다. 포수 강민호 중심 타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삼성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화룡점정이 필요하다. 구자욱 활약이 뒷받침된다면 중위권 도약도 노려볼 수 있다. 부상을 말끔하게 털어내고 기량을 회복한 구자욱이 삼성 타선 마지막 퍼즐이다.
삼성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화룡점정이 필요하다. 구자욱 활약이 뒷받침된다면 중위권 도약도 노려볼 수 있다. 부상을 말끔하게 털어내고 기량을 회복한 구자욱이 삼성 타선 마지막 퍼즐이다.
관련기사
- '상큼한 라임걸' 아이유, 가녀린 각선미
- '승률 0.765' 5월 한화 야구에 미치는 이유
- '조상우-박동원 말소' 넥센, 전력 구멍에 도덕성도 치명타
- 넥센, '경찰 조사 중' 박동원 대신 주효상 긴급 콜업
- 두산이 찾은 원석 '현도훈' 이야기
- 美 매체 "반응 속도 좋은 강정호, 마이너리그 복귀 예상"
- 2018 KBO 리그, 해외 최초 대만에서 TV 생중계 실시
- [DL 라이브]박세웅 복귀 청신호, 145km 찍고 안 아팠다
- [SPO일러] '부활 신호탄' 한동민, SK 타선이 살아난다
- '2안타 2볼넷' 추신수, 4출루로 TEX 대역전승 선봉장
- '무실점 홀드 추가' 오승환-'동점 적시타 폭발' 오타니
- 김주찬, 개인 통산 2500루타 -5
- [SPO일러] 삼성 '4연승-스윕', 첫승 추억 있는 보니야 몫
- 박용택의 고백 "일어나지 않을 일을 걱정하고 있었다"
- [SPO 톡] 시즌 6승, SK 박종훈의 의지 "정말 지고 싶지 않았다"
- "좋아지고 있다" SK 손혁 투수 코치가 본 서진용
- '12K' 마에다의 포효, 다저스 2연승 이끌었다
- '불펜 54구' 커쇼의 귀환, 얼마 남지 않았다
- '퓨처스 2⅔이닝 50구' 롯데 박세웅, 복귀 속도 UP
- 53세 팔메이로, 독립 리그에서 홈런…“MLB 복귀 원해”
- '종아리 근육 경직' NC 최준석, 1군 말소…넥센 양현 콜업
- [퇴근길 MLB] 다나카 “오타니와 맞대결, 미국과 일본의 역사”
- '99번째 선수' NC 이인혁, 24일 데뷔 첫 1군 등록
- 도박 사이트 개설 연루된 안지만, 1년 실격 제재
- [DL 라이브] 옥스프링 코치가 본 박세웅 두 번째 실전은?
- '소사 14K 완봉승' LG, NC에 싹쓸이 승리로 4연승
- 한화 2018시즌 홈경기 6번째 매진
- LG 정주현,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윤진호 출전
- '1경기 최다 자책점' 왕웨이중, 포수 패스트볼에 울다
- '한화전 3점포' 두산 김재환,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
- LG 소사, 무기력한 NC 상대 1경기 최다 14K 개인 신기록
- '데칼코마니 타격' 허경민-박건우, 화끈하게 7안타 합작
- '또 홈런' 한동민 3타점…SK, 3-1로 넥센에 2연승
- '이용찬 5승+김재환 4타점' 두산, 한화 13년 만에 스윕 도전 저지
- '보니야 3승+강민호 3G 연속포' 삼성, 시즌 최다 4연승 질주
- 6실책 '자멸' KIA 1-13 완패…고영표 11K 완투승
- 우승 팀 맞아? KIA, 치명적인 실책 퍼레이드
- [SPO 톡] 마지막 공이 159km…소사의 '맨 온 파이어'
- [SPO 톡] 눈물 왕자? 이제 초구 왕자 LG 이형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