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석-박승석-조민기-황정수(왼쪽부터) ⓒ 대한사격연맹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34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말미에 산탄총에서 한국신기록이 수립됐다.

스키트 남자 일반부는 울산북구청의 독무대였다. 울산북구청은 국가대표 황정수, 조민기, 박승석이 개인전 1,2,3위를 모두 휩쓸었다. 울산북구청은 단체전에서도 360점을 합작해 상무(332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울산북구청은 2014년 한화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자신들이 세운 한국기록 355점을 4년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스키트 남자 고등부에 출전한 기대주 김민수(대구달서공고) 또한 결선 한국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민수는 결선에서 55점을 쏴 변재성(용인흥덕고 36점)을 큰 점수차로 압도하며 1위에 올랐다. 3위는 고근오(경기세원고 27점)가 차지했다.

스키트 여자 일반부에서는 국가대표간 치열한 경쟁이 붙었다. 이 종목 1인자인 김민지(창원시청)는 결선 합계 49점으로 관록의 곽유현(상무 45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25m 스탠다드권총 남자 일반부에서는 베테랑 장대규(KB국민은행)가 58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3위는 나란히 572점을 기록한 김영민(서산시청)과 김태영(대구백화점)에게 돌아갔다.

17일 개막된 회장기 전국사격대회는 내일 24일 8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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