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수, 김진수(왼쪽부터)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유현태 기자] 김진수와 장현수가 러시아 월드컵에 차질 없이 나설 수 있을까. 일단 국내에서 출전하는 평가전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이 23일 파주NFC에서 러시아 월드컵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 첫 날에 돌입했다. 22일 휴식으로 한숨을 고른 뒤 담금질에 나섰다.

26명의 선수 가운데 24명의 선수가 훈련장에 나타났다. 김진수(전북현대)와 장현수(FC도쿄)는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수는 지난 3월 A매치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고, 장현수는 발목이 좋지 않다. 신태용호 출범 뒤 붙박이 왼쪽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두 선수의 회복 여부는 대표 팀에게도 중요 관심사다.

훈련에 불참한 두 선수의 상태는 어떨까. 일단 국내 평가전 출전은 어려운 상태로, 유럽 마무리 훈련과 본선 무대를 보고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김진수에 대해 "현재 정성들여서 치료하고 있다. 선수는 간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테스트는 의료진이 사이드스텝, 다리 각도 등을 체크할 계획이다. 경기에 지장이 없는지 볼 것이다. 18일 첫 경기다. 그때까지 회복되는지 고려해서 보겠다. 그때까지 출전할 수도 있으면 가능하다. 다음달 1일 전주까지는 동행한다"고 말했다. 현재도 재활에 매진하고 있지만 회복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장현수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본선 출전은 가능할 전망. 신 감독은 "국내 평가전은 못 뛸 것이다. 선수 보호 차원도 있다. 국내에선 재활하고 오스트리아에 넘어가면 실전 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첫 훈련을 개시한 23일 두 선수는 실내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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