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결전의 날을 앞두고 미디어 앞에 섰다. 그는 리버풀을 존중하면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자신을 내비쳤다.

결전의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단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화력 대결'에 초점이 맞춰진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가 건재한데다 최근 가레스 베일까지 그 기세가 뜨겁다. 리버풀은 '리그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공격 '삼지창'을 형성하고 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버풀 공격이 강하지만, 마드리드가 더 낫다"고 했다.

상대가 프리미어리그 팀이 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는 친정 팀을 떠올렸다. 굳이 프리미어리그 팀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것이 호날두 생각이다.

[호날두 주요 질의 응답 *아스]

- 챔피언스리그 결승인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우리 팀은 훈련하는 것에서 보다 시피 정말 흥분돼 있는 상태다. 사실 우린 얼마나 역사적인 매치인가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모두가 경기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후에, 모든 것이 잘 끝나고 나면 역사 책을 장식할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있다.

- 특별했던 순간은: 챔피언스리그 자체가 특별한 대회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몇가지 환상적인 순간들이 생각난다. 모두다 엄청난 경기였다. PSG전, 유벤투스전 모두 그랬다. 오버헤드킥을 말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이 구단에 있으면 늘 특별한 순간에 살게 된다. 단, 잊지 말아야 할 건 난 모든 그룹 스테이지에서 득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온 뒤 리버풀과 치르는 경기가 특별한가: 결승전은 모든 경기가 특별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승 상대가 됐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는 팀이다. 리버풀은 마드리드의 3-4년 전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 공격수 3명은 매우 빠르다. 그들은 존중한다. 하지만 공격은 마드리드가 더 좋다.

- 팬들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응원해 주었기 때문에 이곳까지 올 수가 있었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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