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버풀 레전드 그레임 수네스(65)가 친정 팀을 응원했다.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레알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도 리버풀이 잘 대처할 수 있으리라고 봤다. 호날두가 1년 전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수네스 주장이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017-18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단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리버풀은 패기, 레알 마드리드는 경험이 무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챔피언스리그 2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세운 뒤 3연패를 도전하고 있다. 주축은 단연 호날두다. 호날두는 초반 리그 부진을 딛고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이은 기록 행진에도 불구하고 수네스는 호날두가 1년 전과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는 22일 영국 미러에 "호날두는 파울을 당했다는 것에 불평하곤 한다"면서 "여전히 훌륭한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12개월 전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15골 포함 44골을 넣고 있다. 발목을 다친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지단 감독은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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