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거의(?)' 매일 아침 UFC의 흥미로운 소식들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부당한 해고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와 대결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해고 통보를 받은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난 2월 UFC 온 폭스 28에서 조시 에밋과 경기할 수 있다고 했는데, 에밋이 거부했다고 들었다. 제레미 스티븐스가 그 자리에 들어갔다. 션 셜비가 묻길래 '톱 10 파이터와 붙고 싶다'고 했다. 내 옥타곤 전적은 6승 1패다. 리카르도 라마스와 경기 얘기가 나와서 좋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라마스가 거부했다더라. 그는 머사드 벡틱을 택했다. 난 지난 1년 동안 톱 10과 대결을 바란다고 줄곧 말해 왔다. 상대를 고른 게 아니다. 정찬성과 싸우고 싶다고 요구했는데, 그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답이 돌아왔다. 정찬성은 SNS에서 프랭키 에드가와 경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 말이다. 마고메드샤리포프와 싸우기 앞서 파이트머니 조건을 조정하길 바랐다. 돈을 더 달라고 했는데 UFC가 거부했다. 로스앤젤레스가 아니라 러시아에서 싸우겠다고도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헤비급 최강 그래플러 대결

오는 9월 16일 러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의 메인이벤트가 헤비급 그래플러들의 맞대결이 될 전망. MMA 파이팅은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알렉세이 올레이닉이 싸울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올레이닉은 지난 13일 UFC 224에서 주니어 알비니를 에제키엘초크로 잡고 "베우둠과 최강 그래플러가 누군지 가리고 싶다"고 바랐는데, 희망대로 될 분위기다.

챔피언 아니면 승자

지난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9에서 데미안 마이아에게 판정승한 카마루 우스만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보다 내가 더 쉽게 마이아를 잡았다.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어야 해"라고 주장. 하지만 옹고집은 아니다. "그게 아니라면 스티븐 톰슨과 대런 틸의 승자와 붙겠다"고 한발 물러났다. 톰슨과 틸은 오는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0에서 맞붙는다.

잠정 타이틀의 가치

랭킹 2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3위 콜비 코빙턴이 다음 달 10일 UFC 225에서 맞붙는다. 랭킹 1위 스티븐 톰슨은 이 상황이 달갑지 않다. 비록 우들리와 펼친 두 번의 타이틀전에서 승리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우들리 다음은 자신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 "타이틀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도스 안요스나 코빙턴은 잠정 챔피언벨트를 걸고 싸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잠정 타이틀전에 나설 수 있는 건가?"라고 말했다.

▲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톱 10과 대결을 바랐고,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와 붙으려면 돈을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가 더 빠르고 영리한가

대런 틸은 고향 리버풀에서 랭킹 1위 스티븐 톰슨을 잡겠다는 열의가 대단하다. "톰슨은 대단한 파이터다. 아주 영리하다. 하지만 나 역시 그렇다. 아이 때부터 싸워 왔다. 누가 더 영리하고 빠른지 판가름되는 경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 3경기 더

생애 최초 3연패에 빠진 데미안 마이아는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 "계약상 3경기가 남았다. 3주 준비 기간이 있었다. 최근 3경기 모두 상대가 레슬러였고. 그들을 테이크다운 하기 어려웠다. 물론 여전히 계약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아는 이 여정을 마치면 오픈핑거글러브를 벗어 놓고 파이터 인생을 마감하려고 한다.

고향이니까 좀 봐줘

전 프로 레슬러 CM 펑크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전 1패. 하지만 다음 달 10일 UFC 225 메인 카드 1경기에 들어갔다. 워낙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향 시카고에서 펼쳐지는 경기라 그의 인기를 무시할 수 없었다. UFC 225 메인 카드 경기 순서는 △1경기 CM 펑크 vs 마이크 잭슨 △2경기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타이 투이바사 △3경기 홀리 홈 vs 메간 엔더슨 △4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vs 콜비 코빙턴 △5경기 로버트 휘태커 vs 요엘 로메로

입금되기만 하면야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커티스 블레이즈는 다음 달 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UFC 225에서 언더 카드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렇게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 블레이즈는 "어차피 받는 돈은 그대로니까"라고 반응했고 오브레임은 "유럽 팬들은 (시차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까 괜찮은 듯"이라고 했다.

더 락의 칭찬에 맥그리거 반응은?

'더 락' 드웨인 존슨이 "지난 주말 코너 맥그리거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어. 성공 DNA가 보이더라. 영리한 사업가다.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공이었다"고 칭찬했다. 맥그리거가 곧바로 반응했다. "고마워, 더 락. 너의 열정은 내게 귀감이 됐어. 칭찬 감사해"라고 밝혔다.

킬러는 돌아온다

최근 4연패. 카를로스 콘딧은 지난달 알렉스 올리베이라에게 지고 "내 시간은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퇴를 계획하는 건 아니다. 콘딧이 소속된 '퍼스트 라운드 매니지먼트'는 그가 오는 11월 또는 12월 다시 싸우고 싶어 한다고 ESPN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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