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가 WNBA 데뷔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박지수(20, 196cm)가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데뷔전을 마쳤다.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박지수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의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 시즌 코네티컷 선과 원정 경기에서 15분 6초를 뛰며 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65-101로 크게 졌다.

박지수는 이날 2점 야투를 8번 시도해 2개를 넣었고, 자유투는 2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다. 

1쿼터 막판 코트에 투입된 박지수는 쿼터 종료 2분 31초 전에 동료 에이자 윌슨의 컷인 득점을 패스하며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수의 첫 득점은 2쿼터에 나왔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 코네티컷 존쿠엘 존스에게 반칙을 얻어 자유투로 2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박지수는 3쿼터 종료 7분 26초를 남기고 골밑에서 득점했고, 4쿼터 종료 4분 전에는 동료 선수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그대로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한편 코네티컷에서는 WKBL 경력이 있는 엘리사 토마스가 13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존쿠엘 존스는 7득점 5리바운드, 쉐키나 스트릭렌은 11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선 타메라 영이 23점으로 최다 점수를 올렸다. 박지수는 이틀 뒤 워싱턴 미스틱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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