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고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토레스

▲ 자신의 고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토레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레스(33)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고별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고별전을 기념했다. 

아틀레티코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라리가 최종전 에이바르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토레스가 전후반 각각 1골을 자신의 고별전을 기념했다. 

◆선발명단: '토레스 고별전' 선발 출장

아틀레티코와 라리가 고별전을 갖는 토레스가 선발로 나섰다. 토레스는 코레아와 투톱을 구성했고, 비톨로, 가비, 사울, 코케가 미드필더를 구성했고, 루이스, 루카스, 사비치, 후안프란이 포백을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 자신의 고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토레스

◆전반전:선제골은 에이바르 몫, 토레스 기어코 득점 

토레스가 의욕적으로 움직였다. 전반 시작과 함께 오프사이드가 걸렸다. 전반 10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수비수를 맞고 튕긴 볼을 토레스가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스피드로 뚫고 1대 1을 만들었다. 마지막 슛을 너무 틀었다. 

에이바르도 투지 있게 맞섰다. 전반 31분에도 비톨로와 루이스에 이어 토레스에게 이어지는 콤비가 좋았다. 마지막 토레스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에이바르가 오히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호르단의 침투 패스를 쇄도한 가르시아가 넘어지면서 끝까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어코 토레스가 득점했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가비의 패스가 주효했다. 코레아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빈골대에 볼을 보냈다. 

▲ 자신의 고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토레스

◆후반전:토레스 역전 골, 에이바르 동점 골

후반에도 에이바르의 기세가 멈추지 않았다. 거칠었다. 아틀레티코가 압도하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23분 코케와 코레아를 대신해 코스타와 그리즈만을 동시에 기용했다. 

토레스가 기어코 추가 골도 기록했다. 후반 15분 코스타의 침투 패스를 받아 스피드로 수비를 제치고 막으러 나온 골키퍼를 타이밍으로 흔들고 골망을 흔들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8분 수비하던 에르난데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아틀레티코는 히메네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히메네스 투입 이후 아틀레티코는 아크 오른쪽에서 페냐의 강한 슈팅에 실점했다. 

아틀레티코는 수적 열세 속에 그리즈만, 코스타, 토레스를 주축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에이바르의 거친 반격 속에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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