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사행이 유력한 앙투앙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 소식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아틀레티코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우승을 이끈 이후 그리즈만이 직접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리즈만의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건 바르셀로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스포르트'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이 그리즈만이 올여름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사로 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1억 유로(약 1273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0일(현지 시간) 그리즈만의 바르사행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보도를 내놨다. 

◆그리즈만 바르사에선 연봉 1500만 유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바르사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고, 1500만 유로(약 190억 원)의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그리즈만은 추가적으로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스포르트는 "보너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우승 트로피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의 이적료는 1억 유로, 시기는 7월 1일

그리즈만의 바르사 이적료는 1억 유로로 알려졌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이다. 스포르트는 "바르사는 7월 1일 아틀레티코에 1억 유로를 지불해 그리즈만의 이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즈만은 앞서 프랑스 언론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월드컵 이전에 거취를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구단 사이의 이적 논의는 6월 중순 열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앞서 마무리되고, 7월 1일 자로 실질적인 이적료 지불(이적 완료)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봤다.

◆그리즈만의 연봉, 메시 이어 2위-수아레스와 유사

그리즈만의 연봉은 리오넬 메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의 연봉은 1500만 유로로 예상되는데, 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의 결단, 2500만 유로 연봉 제시

아틀레티코는 팀 내 에이스 그리즈만을 내주길 원치 않았다. 그래서 최근 몇 주 동안 그리즈만의 잔류를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에게 2500만 유로(약 318억 원)의 연봉을 제시해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그러나 스포르트는 "그리즈만이 메시와 수아레스와 함께 뛰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어 바르사행에 마음을 기울였다"면서 그리즈만의 이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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