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토트넘 잔류가 유력해졌다. 

영국 언론 '텔라그라프'는 19일(현지 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잔류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럼에 따라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하려는 첼시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최근 수 주 동안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이 목표를 가지고 용기를 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이전과 달리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침 콘테 감독과 결별이 유력한 첼시가 토트넘에서 젊은 선수를 육성하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관심이 있다는 루머까지 돌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그러나 텔라그라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스쿼드 보강을 위해 요구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187억 원)의 이적 자금 요구에 긍정인 신호가 흘렀다"고 보도했다. 

또한, 레비 회장은 850만 파운드(약 124억 원)에 달하는 연봉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1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돼 있고, 레비 회장은 최소 1년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잃은 앙토니 마시알을 원하고 있고,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스왑딜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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