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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UFC] 마이아 생애 첫 3연패…우스만 12연승

기사승인 2018.05.20 14:1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34-0. 데미안 마이아(40, 브라질)는 지난 2경기에서 타이론 우들리, 콜비 코빙턴을 상대로 34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는데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주짓수 최고봉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한 요즘이다.

더군다나 다음 상대인 ‘나이지리아 악몽’ 카마루 우스만(31, 나이지리아)는 UFC에서 7경기 동안 싸워 오면서 단 한 번도 테이크다운을 당하지 않은 선수다.

상대를 넘겨야 하는 마이아가 느끼기엔 이보다 더 극상성이 없었다.

20일(이하 한국 시간)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마이아는 우스만을 넘기지 못하고 생애 첫 3연패에 빠졌다.

마이아는 25분 동안 16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한 번도 우스만의 위에 올라타지 못했다.

1라운드 1번, 2라운드 3번, 3라운드 5번, 4라운드 3번, 5라운드 4번 모두 실패했다.

방어에 집중하던 우스만은 마이아의 체력이 빠진 3라운드부터 성큼성큼 전진했다. 우스만의 위협적인 주먹에 마이아는 뒤로 물러나기 급급했다.

4라운드에 우스만의 정확한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마이아의 얼굴에 꽂혔다. 마이아는 바닥에 쓰러져 큰 충격을 받았다.

마지막 5라운드. 마이아에겐 한 방이 필요했지만 나오지 않았다. 경기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이날 경기 16번째 테이크다운도 힘없이 실패했다.

최근 우들리와 코빙턴에게 졌고, 2013년 제이스 실즈와 2014년 2월 로리 맥도널드에게 져 2연패를 겪었던 마이아이지만 3연패는 2001년 데뷔하고 처음이다.

웰터급 7위 우스만은 12연승을 이어 갔다. UFC에선 8전 8승. 자신이 갖고 있던 UFC 웰터급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마이아를 존경한다”고 입을 연 “핑계는 아니지만 2라운드에 오른손이 부러졌다. 그래서 끝내고 싶었지만 못 끝냈다”고 말했다.

우스만은 “난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내 SNS는 그대로 있다”고 어필했다.

타이타나 수아레스 복귀 후 2연승

세계 도박사들은 코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2위 타이타아 수아레스의 압승을 예측했다. 수아레스는 미국 레슬링 국가 대표를 지냈던 선수. 그의 세계적인 레슬링 기술을 상대 알렉사 그라소가 못 막을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예상대로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수아레스의 레슬링이 순식간에 경기를 끝났다. 그라소를 테이크다운하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았다. 그라소를 넘어뜨린 순간부터 팔로 목을 감싸기까지 모든 과정이 물 흐르듯 이루어졌다.

수아레스는 2014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했고 2016년 디얼티밋파이터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갑상선암 때문에 옥타곤을 떠났다가 완치하고 돌아온 지난해 11월 비비앙 페레이라를 잡고 성공적으로 돌아왔다. 그라소까지 꺾고 UFC에서 3연승, 통산 6전 전승 가도를 달렸다.

수아레스는 “이제 탑10에 들고 타이틀도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2연승에 도전했던 그라소는 타격에 비해 취약한 그라운드 실력에 덜미가 잡혔다. 통산 2번째 패배, KO패는 처음이다.


NFL 선수는 다르네

키 193cm 장신에 풋볼 선수 출신으로 자랑하는 천부적인 운동능력까지. 도미닉 레예스(28, 미국)은 정체 됐던 라이트헤비급에 오랜 만에 등장한 기대주다. 종합격투기에 데뷔하고 8전 전승. 이 가운데 1라운드 승리가 7회다. UFC에서도 TKO와 서브미션으로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헤비급 출신인 제러드 카노니어를 상대한 UFC 3번째 경기에서도 레예스는 1라운드를 넘기지 않았다. 근접전에서 힘이 실린 어퍼컷을 적중한 뒤 휘청이는 카노니어를 헤드킥과 펀치로 몰아쳐 경기를 끝냈다.

경기 초반 카노니어가 맹수처럼 돌진했을 때 긴 팔다리를 활용한 견제도 일품이었다. 피니시 장면뿐만 아니라 경기를 운용하는 방법도 돋보였다.

마이크를 잡은 레예스는 “존 존스, 8월 4일 LA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UFC 227이 열리는 날이다.

미국 연방항공국에서 8년 동안 기술자로 근무했던 카노니어는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퇴사했다. 하지만 얀 블라호비츠에 이어 레예스에게 덜미가 잡혀 2연패에 빠졌다.

칠레 선수 꺾고 아르헨티나 국기 '펄럭'

그라운드에서 힘과 움직임이 좋은 ‘핏불’ 디에고 리바스(26, 칠레)의 전략은 확실했다. 구이도 카네티(38, 아르헨티나)를 아래에 깔고 싸우는 것이다. 눈을 아래로 깔고 카네티의 다리를 노렸다.

카네티는 준비가 돼 있었다. 힘이 앞섰다. 카네티가 오히려 1라운드에 먼저 테이크다운을 해냈다. 2라운드에 리바스가 슬램으로 테이크다운을 했고 암바까지 걸었을 때도 카네티는 오래 깔려 있지 않고 기술적으로 빠져 나왔다.

3라운드는 리바스가 앞섰다. 난타전에서 더 많은 유효타를 꽂았고 테이크다운을 해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났을 때 리바스는 고개를 숙였고 카네티는 승리를 확신했다. 비록 전장이 카네티의 안방인 칠레였지만 판정엔 영향이 없었다.

지난 1월 강경호에게 진 카네티는 오랜 만에 승리에 크게 기뻐했다. 적지인 칠레에서 쏟아지는 야유를 뚫고 아르헨티나 국기를 두르고 포효했다. 2015년 8월 휴고 비아나전 이후 첫 승. 통산 전적은 8승 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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