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김도곤 기자] 디종의 권창훈이 심각한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권창훈은 20일(한국 시간)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리그앙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후반 31분 경기장에 주저 앉은 권창훈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 부상으로 교체되는 권창훈(가운데) ⓒ 디종FCO
한 눈에 보기에도 심각한 부상같았는데요. 경기 직후 현지 언론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식 발표가 아닌 현지 보도이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았는데요.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디종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권창훈의 부상 사실을 알렸습니다. 언론의 보도대로 아킬레스건 파열이 맞았습니다.

디종은 "권창훈이 심각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 해외파 선수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생애 첫 월드컵이라는 의미도 있었는데요. 부상으로 선수 본인의 꿈인 월드컵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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