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2)는 리버풀이 평가 절하 돼 있다고 했다. 그 역시 "우승 후보는 아니었다"면서도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내친김에 3연패를 노린다. 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단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상대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강에서 AS 로마를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를 앞둔 모드리치는 솔직했다. 17일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그는 "그들이 우승 후보 중에 하나는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짜 속 뜻 뒤에 있었다. 그는 "리버풀이 한 경기들을 보면, 결승전에 진출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모드리치는 치열한 한 판이 될 것이라 봤다. "리버풀은 좋은 팀이고 높은 감독이 있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준비 잘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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