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박민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홈런은 강풍 때문에…." 

그동안 겪어 본 적 없는 심각한 슬럼프에 결국 1군에서 말소됐던 NC 박민우는 퓨처스 리그에서 펄펄 날았다. 5경기 17타수 12안타, 말소 후 첫 퓨처스 경기인 지난 4일 KT전에서는 홈런도 쳤다. 그러나 정작 박민우는 아직 감이 올라왔다는 확신을 갖지는 못하고 있었다. 

박민우는 "운이 좋았다"며 머쓱한 듯 웃었다. 그는 15일 롯데전에서 2루타 1개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결과는 물론이고 퓨처스리그 맹타도 그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확실히 좋은 타구가 나온 건 아니다. 다시 1군에 올라올 때는 (마음을)내려놓고, 오늘 못 치면 내일 친다는 생각을 갖기로 했다. 복귀전(13일 대전 한화전 4타수 무안타) 때는 적응이 잘 안됐다"고 했다. 

17일 마산 롯데전에서는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멀티히트 뒤 하루 휴식은 박민우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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