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8)가 4년 만에 나서는 아이스쇼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다.

이본 공연 티켓은 4월 말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22일 마지막날 공연은 SBS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 주최사인 올댓스포츠는 개막을 3일 앞둔 17일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1. 올림픽 스타들의 감동적인 귀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 팀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이상 캐나다)가 올림픽 경기 프로그램(쇼트 댄스)을 1부에 선보인다.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이스댄스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이상 프랑스)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때의 쇼트 댄스를 2부에 선보인다.

평창 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창 올림픽에서 팀 이벤트 금메달로 현역을 뜻 깊게 마무리한 패트릭 챈(캐나다)의 농익은 연기도 기대를 모은다. 페어의 메건 두하멜-에릭 래드포드(이상 캐나다)도 평창 올림픽 동메달의 정상급 연기를 선보인다.

2. 레전드란 이런 것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단골 출연진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이 무려 4년 만에 한국팬을 찾았다. 그가 '스핀의 황제'로 불리는 것은 감성연기와 어우러지는 '스핀'이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하기 때문이다. 현재 정상급 안무가로 발돋움한 제프리 버틀(캐나다)도 출연한다.

3.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전원 새 갈라 '첫 선'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선수들도 나선다. 선곡을 보면 최다빈(대부 OST 등), 박소연(This is me/영화 '위대한 쇼맨' OST), 유영(‘시카고’ OST), 김예림(‘로미오와 줄리엣’ OST) 등 드라마틱한 OST들과 이준형(’Rinacero’)의 정열적인 탱고곡, 임은수(‘Havana’)의 라틴풍 최신 팝을 준비했다.

4. 'This is for you',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아이스쇼

이번 아이스쇼 테마는 'This is for you'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끈 국민과 피겨스케이팅 팬들을 향한 출연진의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선수들은 공연을 통해 선물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하고, 데이비드 윌슨의 안무로 준비된 피날레와 커튼콜에도 그런 테마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

5.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의 특별출연

김연아가 4년 만의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한 그는 개막식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섰다. 김연아는 이번에 팬들을 위해 특별히 갈라 작품을 선보인다. 서정적인 선율에 내면적인 섬세함을 담은 'House of Woodcock'이다.

6. 영상 LED와 어우러진 매핑 '눈길'

이번 아이스쇼는 대형 LED스크린의 환상적인 영상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의 감동을 높이는 기존 연출방식에 고해상 프로젝터를 활용해 빙판 위에 매핑으로 표현하는 기법까지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연출로 팬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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