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데자뷰' 캐릭터 영상. 제공|스톰픽쳐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데자뷰'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데자뷰'는 하나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을 두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는 세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데자뷰' 캐릭터 영상은 "하나의 사건, 엇갈린 주장"이라는 흥미로운 카피와 함께 실재하는 것인지 환각인 것인지 알 수 없는 교통사고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그 뒤에 이어지는 세 인물의 주장이다.

먼저, 사람을 친 악몽에 잔뜩 놀란 얼굴로 잠에서 깬 지민(남규리)은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한 환각으로 인해 스스로 사람을 죽였다고 확신한다. 공포스러운 환각이 멈추지 않자, 지민은 결국 약혼자 우진(이규한)에게 자백하자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진은 지민의 말이 모두 환각이 만들어낸 착각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 뒤로 지민을 지극정성 돌보는 우진의 모습은 다정한 약혼자 그 자체로, 그날 밤의 사건이 그녀의 착각일 것이라는 것에 힘을 실어주는 듯 하지만 이후 우진의 서늘한 얼굴은 보는 이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여기에 형사 인태(이천희)의 등장으로 영화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한다. 수사를 시작한 그는 그날 어떠한 사고도 없었다며 사건을 종결시켰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민 커플을 향한 감시를 놓지 않는 인태의 모습은 영화를 더욱 예측불가하게 만든다. 

'데자뷰'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