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우리 시간으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3명 모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들입니다. 

공격수에는 해리 케인,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미 바디, 대니 웰백이 선정됐습니다. 미드필더는 에릭 다이어, 파비안 델프, 조던 헨더슨, 로프터스 치크, 제시 린가드, 델레 알리, 라힘 스털링입니다. 

수비수는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알렉산더 아놀드, 존 스톤스, 게리 케이힐, 필 존스, 해리 맥과이어, 애슐리 영, 대니 로즈가 포함됐고 골키퍼는 잭 버틀란드, 조던 픽포드, 닉 포프가 명단에 최종 발탁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들은 아놀드입니다. 만 19세인 아놀드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아직까지 성인 대표팀은 경험이 없는 선수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이번에 처음으로 성인 팀에 발탁된 이승우 선수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G조에서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와 경쟁합니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 잉글랜드 대표팀

22년, 막 내린 벵거 시대… 후임 아르테타 유력

[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김도곤 기자] 리그 6위, 유로파리그 4강, 리그컵 준우승, FA컵 64강…아스널이 이번 시즌 거둔 성적입니다. 길게 말씀드렸지만 짧게 설명드리면 무관입니다.

이번 시즌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 마지막 시즌이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성적 부진으로 사퇴 압박이 거셌고 결국 지휘봉을 놓기로 결정했습니다. 22년이란 긴 시간을 뒤로 하고 벵거 시대의 막을 내렸습니다.

사퇴를 결정한 순간부터 후임 선임이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후보가 한 둘이 아닙니다. 아스널 레전드인 패트릭 비에이라를 비롯해 리버풀 전 코치인 젤리코 부바치, 작별을 예고한 맨유의 루이 파리아 코치, 랄프 랑닉 라이프치히 단장 등 다양한 후보가 거론됐습니다. 심지어 루이스 판 할 전 맨유 감독까지 거론됐는데요. 숱한 후보들을 제치고 유력 후보가 나왔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미켈 아르테타 코치입니다

아르테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에서 뛰었고 은퇴 직후 맨시티 코치로 부임하면서 착실히 지도자 수업을 받았습니다. 벵거 감독의 사퇴 발표 직후 꾸준히 후보로 거론됐는데요. 선수에서 감독으로 아스널 복귀가 멀지 않았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등 현지 언론은 아스널과 아르테타가 감독직을 두고 면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단순 선임만 논한 것이 아니라 다음 시즌 선수 구성을 위한 이적료 논의 등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됐습니다. 공신력 높은 매체의 보도인만큼 아르테타의 부임 가능성이 큽니다

철옹성 같았던 벵거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아스널입니다. 감독 경력이 풍부한 후보들을 제치고 2년의 코치 경력이 전부인 아르테타를 선임하는 신선한 선택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선임 결과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켈 아르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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