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거의(?)' 매일 아침 UFC의 흥미로운 소식들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다섯 번째 추진?

토니 퍼거슨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을 바란다. 16일 ESPN과 인터뷰에서 "무릎이 빠르게 나아지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가 타이틀전을 치를 때 무조건 내가 돌아오겠다. 아마 11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UFC는 날 꼭 도전자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다신 둘을 붙이지 않겠다"고 한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이미 둘은 네 번이나 대결이 무산됐다.

비스핑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마이클 비스핑은 지난 13일 UFC 224에서 비토 벨포트가 료토 마치다의 앞차기에 KO로 지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벨포트가 패배하는 장면을 보고 만족스러웠다. 그는 사기를 쳐서 경력을 망쳤다. 선수 생활 내내 엄청난 양의 스테로이드를 썼다"고 비난했다. 벨포트는 이번 경기가 은퇴전이었다. TRT를 쓰던 벨포트와 싸우다가 눈을 다친 비스핑은 끝까지 저주를 퍼붓는다.

스페인어를 쓰는 키르기스스탄 파이터

오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9 스페인어 생중계에 새로운 분석가가 등장한다. 여성 플라이급 랭킹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방송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이 대회는 칠레에서 열리는데, 셰브첸코는 페루에서 몇 년 동안 살아 스페인어를 쓸 줄 안다. "정말 멋진 기회"라며 설레했다.

마이아에게 걸면 4배

데미안 마이아는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을까? 도박사들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본다. 마이아가 UFC 파이트 나이트 129에서 차이가 큰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팅 사이트에서 마이아는 +300(4.0배) 배당률이다. 상대 카마루 우스만은 -400(1.25배)로 압도적인 탑 독이다. 마이아는 옥타곤에서 4경기를 치르고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

1라운드에 나이지리아 악몽 선사?

카마루 우스만은 자신만만하다. "내 스타일이 그의 스타일을 능가할 것이다. 1라운드에 끝낼 수 있다"고 공언했다.

▲ 토니 퍼거슨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마이아의 이유 있는 출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의 부상으로 UFC 파이트 나이트 129 메인이벤트 대체 선수로 나선 데미안 마이아는 "칠레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 브라질을 제외하고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서 출전 요청을 받아들였다. 새로운 시장을 여는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의미 있다"고 밝혔다.

쥐를 잡자, 쥐를 잡자

헨리 세후도가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트위터에 "1)UFC 역사에서 가장 낮은 PPV 판매 기록 2)타이틀전 중 가장 낮은 입장 수입 3)하루 종일 게임 4)8개월 동안 싸우지 않고 있다 5)위대한 파이터 그러나 누구도 그의 경기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썼고 끝에는 "내가 쥐를 죽이겠다"고 선전포고.

매그니의 새 상대

거너 넬슨의 부상으로 상대를 잃었던 닐 매그니가 새 파트너를 찾았다. 매그니는 5월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0에서 옥타곤 새내기 크레이그 화이트와 맞붙는다. 화이트는 1990년생으로 14승 7패 전적의 영국 파이터다.

부메랑 없이도 쉽게 이길 상대

지난 13일 UFC 224에서 술탄 알리에프에게 TKO승을 거둔 월리 알베스는 콜비 코빙턴을 유일하게 이긴 파이터다. 2015년 12월 UFC 194에서 길로틴초크로 잡았다. 알베스는 "다시 그 얼굴을 부숴 주겠다. 코빙턴은 쉽게 돈 벌 수 있는 상대다. 강하지도 빠르지도 않다. 그저 그런 선수"라고 평가했다. 코빙턴은 알베스에게 지고 5연승을 달려 6월 10일 UFC 225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웰터급 잠정 타이틀전을 갖는다.

4경기 더 UFC에서

존 닷슨이 UFC와 재계약했다. 4경기를 뛴다. 닷슨은 지난 3월 UFC 222에서 페드로 무뇨즈에게 판정승하고 계약이 만료된 뒤 UFC와 협상하고 있었다.

올해의 파이터는 누구?

'월드 MMA 어워즈'가 팬 투표(http://www.worldmmaawards.com/vote/)를 시작했다. 올해의 파이터 후보는 라이언 베이더(벨라토르) 하파엘 도스 안요스(UFC) 로버트 휘태커(UFC) 드미트리우스 존슨(UFC) 맥스 할로웨이(UFC). 올해의 여성 파이터 후보는 줄리아 버드(벨라토르) 안젤라 리(원챔피언십) 일리마-레이 맥파레인(벨라토르) 크리스 사이보그(UFC) 로즈 나마유나스(UFC). 시상식은 오는 7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다.

명승부 제조기

'월드 MMA 어워즈'의 올해의 명승부 후보는 △에디 알바레즈 vs 더스틴 포이리에(UFC 211) △로버트 휘태커 vs 요엘 로메로(UFC 213) △저스틴 게이치 vs 마이클 존슨(TUF 25 피날레) △아웅 라 은 상 vs 비탈리 빅대시(원챔피언십 라이트 오브 어 네이션) △에디 알바레즈 vs 저스틴 게이치(UFC 218). 알바레즈와 게이치는 명승부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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