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이 지키지 못한 리드에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울산현대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수원삼성에 0-3으로 졌다. 지난 9일 1차전에서 1-0으로 졌던 울산은 합산 3-1로 8강이 좌절됐다.

김도훈 감독은 "최선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수원에 축하하고 잘하길 바라겠다. 이곳까지 오신 팬분들께 죄송하다. 준비를 덜 한 것 같다. 아쉬움이 많지만, 털어내고 휴식 기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패착에 대해 김 감독은 "지면 많은게 있다. 나부터 잘못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착찹해 했다. 김도훈 감독은 체력 문제를 꼬집었다. "지난 경남전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 때문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아쉬운 점은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말을 아꼈다. "핑계는 대고 싶지 않다"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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