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르디올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리미어리그는 꾸준함을 인정 받는 무대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가치가 UEFA 챔피언스리그 못지 않다고 자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결과가 실패가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챔피언스리그 우승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중요하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했으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며 둘 중 더 중요한 대회를 묻자 “의심의 여지 없이 프리미어리그”라고 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상대 팀이 좋은 팀이고 강한 팀이라 까다로운 대회”라면서도 “프리미어리그는 꾸준히 잘해야 좋은 순간을 맞을 수 있는 대회”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해도 다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룬다면 좋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시티 부임 2년 차인 2017-18시즌에 승점 100점에 도달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뤘다. FC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라리가, 바이에른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것에 이어 유럽 5대리그 중 3개 리그 챔피언을 섭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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