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치히를 떠난 하젠휘틀 감독 ⓒRB라이프치히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RB라이프치히와 계약을 조기 해지했다.

라이프치히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는 하젠휘틀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알렸다.

하젠휘틀 감독은 “클럽이 내게 연장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장기간 팀을 이끌 계획이 아닌 상태에서 다음 시즌을 지휘하는 것 보다 조기에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이 클럽에 좋다고 판단했다”며 사임의 변을 말했다.

2016년 여름 잉골슈타트 돌풍을 이끈 이력을 바탕으로 라이프치히 감독으로 부임한 하젠휘틀 감독은 2부리그 승격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냈다. 하젠휘틀 감독은 "구단의 모두에게 고맙다.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2017-18시즌에는 돌풍을 재현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 무대로향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에서 마르세유에 패해 탈락했다. 리그에선 6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데 그쳤다.

하젠휘틀 감독은 꾸준히 아스널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 라이프치히와 결별하면서 아스널 부임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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