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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약물 징계' 카노, "치료 목적…팬과 시애틀에 사과한다"

기사승인 2018.05.16 08:30
▲ 로빈슨 카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로빈슨 카노(36, 시애틀 매리너스)가 금지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카노가 금지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알렸다. 적발된 약물은 푸로세마이드로 이뇨제 가운데 하나'라고 알렸다. 

카노는 지난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나섰다가 사구 여파로 오른손 손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출전 정지 징계는 곧바로 적용될 예정이고, 카노의 복귀 예상일은 오는 8월 1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이다. 포스트시즌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시애틀은 16일 경기 전까지 23승 17패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 에인절스의 뒤를 이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카노는 골절된 오른 손바닥뼈 복구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출전 정지 징계 기간과 상관없이 카노는 6주에서 8주 정도 회복 시간을 보내야 한다. 

카노는 메이저리그 선수협을 거쳐 성명문을 냈다. 그는 "최근 내가 금지 약물인 푸로세마이드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푸로세마이드는 경기력 향상 약물이 아니다. 푸로세마이드는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치료 목적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도미니카공화국 의사에게 치료 목적으로 푸로세마이드를 처방받았다. 금지 약물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내가 조금 더 조심하지 못한 건 명백한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카노는 "15년 넘게 선수 생활을 하면서 프로 야구 선수로 생활한 건 엄청난 영광이었고, 내 삶의 특권이었다. 나는 그동안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하면서 단 한번도 잘못된 방법으로 접근한 적이 없다. 그리고 10년 넘는 세월 동안 수차례 약물 검사를 받으면서 단 한번도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억울해도 징계는 성실하게 받겠다고 했다. 시애틀은 "카노가 금지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인 건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권하는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돕겠다. 카노는 실수를 충분히 설명했고, 징계를 받아들이며 팬들과 동료, 구단에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렸다. 

카노는 "사무국의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 생애 가장 힘든 결정이었지만,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가족과 친구, 팬, 동료, 시애틀 구단 모두에 사과하고 싶다. 후반기에 팀에 합류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카노는 메이저리그에서 2005년부터 14시즌을 뛰면서 2,037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다. 통산 타율 0.304(7,945타수 2,417안타) OPS 0.848 305홈런 1,206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4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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