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 알바레즈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재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에디 알바레즈(34, 미국)와 더스틴 포이리에(29, 미국)가 다시 맞붙는다.

UFC는 "두 라이트급 파이터의 재대결이 오는 7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30 메인이벤트(5라운드)로 펼쳐진다"고 15일 발표했다.

둘은 라이트급 빅 3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코너 맥그리거·토니 퍼거슨 바로 밑이다. 알바레즈는 랭킹 3위, 포이리에는 랭킹 4위로 승자는 타이틀 도전권에 바짝 다가간다.

알바레즈와 포이리에는 지난해 5월 UFC 211에서 경기했다. 치고받는 난전 중 알바레즈가 반칙 공격인 '그라운드 니킥'을 시도했고 충격을 받은 포이리에가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시해 '노 콘테스트(무효)'로 끝났다.

'언더그라운드 킹' 알바레즈는 2016년 7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TKO승 하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으나 2016년 11월 코너 맥그리거에게 TKO로 져 타이틀을 한 차례도 방어하지 못했다. 이후 1승 1무효를 추가해 총 전적은 29승 5패 1무효.

23승 5패 1무효 전적의 '다이아몬드' 포이리에는 UFC 페더급에서 경쟁하다가 2014년 9월 맥그리거에게 TKO패 하고 라이트급으로 올라왔다. 4연승을 달리다가 마이클 존슨에게 잡혔지만, 짐 밀러·앤서니 페티스·저스틴 게이치를 꺾어 다시 무패 행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경기에서 터프가이 저스틴 게이치를 잡았다. 알바레즈는 지난해 12월 UFC 218에서 KO승을, 포이리에는 지난달 UFC 온 폭스 29에서 TKO승을 거뒀다.

UFC 온 폭스 30의 코메인이벤트는 조제 알도와 제레미 스티븐스의 페더급 경기다. 알도는 UFC에서 처음으로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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