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저스틴 토머스(25·미국)가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80위에 자리했다.
토머스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토머스는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단계 오른 1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2월부터 64주 연속 1위를 지킨 더스틴 존슨(미국)은 2위로 밀렸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존 람(스페인)은 4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11위를 기록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92위에서 12단계 오른 80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42위, 안병훈은 85위에 자리했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토머스는 지난해에만 5승을 거뒀다. 올해도 2월 혼다 클래식을 제패하는 등 PGA 투어 통산 8승을 따냈다.
2016-17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을 독식하며 세계적인 톱 랭커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5승 중에서는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도 있다.
178㎝로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2017-2018시즌 PGA 투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14.4야드로 6위에 올라 있는 장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PGA 투어 정규대회 CJ컵에서 우승해 한국 팬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었다.
1986년 창설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토머스는 통산 21번째로 세계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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