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지역 언론인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필라델피아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한 필라델피아 브랫 브라운 감독과 레너드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레너드는 샌안토니오와 불화설에 휩싸이며 트레이드 루머에 자주 이름이 오르내렸다. 레너드는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정규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쳤고 재활 과정에서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는 “레너드와 샌안토니오가 결별 수준을 밟았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하지만 지난 11일 ‘블리처리포트’는 "샌안토니오는 레너드 영입을 원하는 팀들의 요청을 거절하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레너드와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트레이드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히며 레너드 트레이드설을 일축했다.
필라델피아의 관심은 레너드가 끝이 아니다. 이번 여름 FA(자유 계약) 시장에 나오는 폴 조지에 대해서도 영입 의사를 나타냈다. ‘블리처리포트’는 14일 “필라델피아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조지에게 관심이 있다. 공격과 수비, 슛 등 조지의 다양한 능력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필라델피아는 시즌 중 르브론 제임스의 다음 행선지 후보 중 한 팀으로 유력하게 알려진 바 있다.
오랜 탱킹과 리빌딩 과정을 거쳐 이번 시즌 동부 콘퍼런스 3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한 필라델피아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 벤 시몬스, 조엘 엠비드라는 확실한 중심 선수가 있고 로버트 코빙턴, 마켈 펄츠, 마르코 벨리넬리, 어산 일야소바 등 선수층도 두터운 편이다. 필라델피아는 여기에 경험과 클러치 상황에서의 한 방을 더해줄 정상급 포워드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 이번 여름 FA 시장에서 필라델피아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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