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선발투수에 막혔다가 경기 막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4푼5리를 유지했다.

1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해 5구째 스트라이크존에 낮게 걸치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3구째 공을 퍼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6회 2사 후에도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이닝을 마감했다. 팀은 0-0 접전을 이어가다 7회초 무사 만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벌랜더 상대 약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8회 1사 1루에서 구원 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중 도루가 실패하는 사이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노마 마자라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의 기회는 얻지 못했다.

팀은 7회 얻은 1점으로 1-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리즈를 스윕하며 3연승을 달렸으나 텍사스에 발목 잡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1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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