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3, 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속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

6언더파를 친 1위 그룹 웹 심슨, 더스틴 존슨, 알렉스 노렌, 체손 해들리, 맷 쿠차, 패트릭 캔틀레이와 1타 차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1·12·17·18·2·4·5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7·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5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0언더파 278타로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그 후에는 한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달 16일 RBC 헤리티지에서 준우승해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니 리는 4언더파로 공동 13위, 존 허와 케빈 나는 3언더파로 공동 27위가 됐다. 안병훈은 1언더파 공동 55위로 첫 날을 시작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974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총 상금 1050만 달러, 우승 상금 189만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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