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유로파리그도 최강 팀을 위한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혈전이 펼쳐집니다.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4시 5분 아스널의 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릅니다.

아스널은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홈 경기인 데다가 팀을 22년간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이죠. 아스널은 이미 컵대회를 모두 탈락했고, 리그 4위 진입이 어려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려야 합니다.

아틀레티코가 유럽에서 가장 단단한 방패로 통하는 팀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34경기에서 고작 18골만 내준 최저 실점 팀입니다. 

그러나 아스널은 최근 홈 6연승, 경기당 3골이 넘는 득점을 기록한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아틀레티코의 '주포'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것도 변수입니다.

아스널은 홈경기인 만큼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고, 아틀레티코는 2차전 홈경기에서 결판을 내기 위해 짠물 수비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스널의 창과 아틀레티코의 방패 중 어느 것이 더 단단할지 주목이 되는 경기입니다.  

▲ 시메오네 ATM 감독과 아스널의 벵거 감독(왼쪽부터)

[스포츠타임] 황희찬의 도전, 마르유전에서 새 역사 쓴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황소’ 황희찬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황희찬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7일 새벽 4시 5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를 상대합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팀으로 화끈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먼저 잘츠부르크는 8강 1차전에서 이탈리아 강호 라치오에 2-4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1차전에는 황희찬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를 준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마르세유도 만만치 않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라이프치히에 0-1로 패했지만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5-2 대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보우나 사르, 플로리안, 타우빈, 디미트리 파예, 히로키 사카이까지 연이어 골맛을 봤습니다.

8강 2차전에서 경기를 뒤집은 두 팀이지만 1차전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최근 황희찬은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마르세유전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UEFA 주관 대회서 구단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잘츠부르크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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