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가 지난 시즌 아픔을 딛고 FA컵 우승을 노린다.

첼시는 2017-18 잉글랜드 FA컵 4강에 진출한 상태다. 22일(한국 시간) 사우샘프턴에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 상대는 토트넘을 2-1로 꺾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첼시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스널에 1-2로 패해 우승트로피를 놓쳤다. 리그 우승과 더불어 더블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무위에 그쳤다. 지난번의 실수는 두 번 다시 없다는 것이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의 생각이다.

맨유와 토트넘의 4강전이 열리기 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좋읜 기회를 놓쳤다. 더 잘할 수 있었다. 우승하기에 최적의 상태였지만 그 기회를 놓친 것은 우리의 실수였다"며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놓친 데 아쉬움을 표현했다.

당시 결승은 빅터 모지스의 퇴장, 알렉시스 산체스(현 맨유)의 핸드볼 등 논란이 많았다. 콘테 감독은 "모지스의 퇴장으로 10명이 경기를 했다. 산체스의 핸드볼은 심판 판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내용 자체는 만족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는 없다는 것이 콘테 감독의 뜻이다. 그는 "난 즐기지 않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들에게 확실하게 내 생각을 전달하겠다"며 우승트로피를 들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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