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축구에 '스피드'는 늘 매력적인 요소였고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도 재미를 톡톡히 더했다.

스피드를 앞세운 리버풀 삼지창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는 단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올시즌 '스피드왕' 톱10에는 들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가장 빠른 선수 명단은 보다 놀라운 이름들로 채워졌다.

영국 미러는 축구통계업체 옵타의 자료를 기반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스피드왕 명단을 공개했다. 시속 35km/h 소수점을 기준으로 1위부터 10위는 갈렸다. 아슬아슬하게 35km/h를 넘지 못한 살라와 마네는 각각 18위와 19위를 기록했다.

1위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후보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의 신성, 르로이 사네가 차지했다. 사네는 지난해 9월 스템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경기에서 시속 35.48km/h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옵타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2013-14 시즌 이후로 가장 빠른 기록이다.

스피드로 정평이 난 시오 월컷은 4위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페트릭 판 안홀트와 무사 시소코에게 돌아갔다. 스피드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제이미 바디와 엑토르 벨레린은 각각 11위, 13위에 그쳤다.

[2017-18 프리미어리그 스피드왕 TOP10 & 주요 선수]

1. 르로이 사네(맨시티) - 35.48km/h

2. 페트릭 판 안홀트(C.팰리스) - 35.42km/h

3. 무사 시소코(토트넘) - 35.33km/h

4. 시오 월컷(에버턴) - 35.23km/h

5. 카일 워커(맨시티) - 35.21km/h

6.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 35.19km/h

7. 윌프리드 자하(C.팰리스) - 35.14km/h

8. 올리버 버크(WBA) - 35.13km/h

9. 키코 페메니아(왓포드) - 35.12km/h

10. 로랑 코시엘니(아스널) - 35.11km/h

11. 제이미 바디(레스터) - 35.09km/h

13. 엑토르 벨레린(아스널) - 34.99km/h

15. 라힘 스털링(맨시티) - 34.97km/h

18.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 34.93km/h

19. 사디오 마네(리버풀) - 34.84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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