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반 가지디스 아스널 대표가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후임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아스널은 20(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벵거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22년 동안 아스널을 이끌었던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벵거 감독의 사임 발표가 난 후 이반 가지디스 아스널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자리에서 벵거 감독의 후임 소식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의 뒤를 이을 감독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가지디스 대표는 구단에 있는 모두에게 감정적인 하루다. 벵거 감독은 이곳에 오지 않았다. 오는 일요일 경기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았지만 벵거 감독의 업적은 환상적이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그에게 직면한 모든 문제들을 우아하고 재치 있게 해결했다. 모든 아스널 팬들을 대신해 벵거 감독에게 감사한다. 우리는 22년 전보다 더 좋은 자리에 있다. 우리는 그가 받을 만한 가치를 그에게 보낼 것이다라며 다시 한 번 벵거 감독의 업적들을 높이 평가했다.

후임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우리는 벵거 감독의 대체 감독을 찾지 않을 것이다. 그는 뛰어난 감독이었고 뛰어난 사람이었다. 벵거 감독은 항상 아스널에 자신의 자리를 갖게 될 것이다. 후임 감독 작업은 오늘 시작됐다. 나는 이 일을 내부적으로 진행하길 원한다. 벵거 감독의 대안을 찾을 수 없다.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벵거 감독이 많은 영향을 준 이유는 그가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벵거 감독의 사임이 불안정한 시대를 예고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2년 동안 있었던 벵거 감독의 감정까지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벵거 감독과는 단순히 일적인 관계가 아니라 인간적인 관계다. 벵거 감독은 몇 주 동안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언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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