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메이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임스 메이스(32)가 신장 커트라인을 넘지 않았다.

메이스는 20일 오후 프로농구연맹(KBL)에서 신장을 측정했다. 메이스의 키는 199.9㎝로 측정됐다. 이로써 메이스는 다음 시즌에도 KBL에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다음 시즌부터 KBL 신장 규정이 생긴다. 단신 선수는 186㎝ 이하, 장신 선수는 200㎝ 이하의 선수만 뛸 수 있다. 메이스의 원래 신장은 200.6㎝로 알려졌는데, 이날 신장 재측정 결과 200㎝ 커트라인을 넘지 않았다.

메이스는 이날 신장 200㎝ 이하를 위해 힘을 썼다. 처음에는 다리를 구부리다가 KBL 운영팀장에게 자세 불량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어 신장을 재측정해 199.9㎝의 결과를 얻었다.

메이스는 "기분이 좋다"며 "다음 시즌에도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메이스는 "팬들도 열정적이고 생활하기도 무척 좋은 것 같다"며 말했다.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뛴 경험이 있는 메이스는 이번 시즌 SK 애런 헤인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대타로 투입됐다.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23.8점에 10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성적을 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내외곽을 오가며 18년 만에 우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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